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불가사리(전설의 동물) (문단 편집) == 한국의 전설에 등장하는 괴물 == 능력 부분에서 기원을 찾자면 고대 중국에서 전래되었던 [[맥]](貘)이다. 정의를 추구하고 쇠를 먹어치우는 성질이 맥이랑 흡사하며, [[코끼리]]의 코에 엉거주춤한 [[곰]]으로 나타나는 조선 후기의 민속화들이 있다. 액운을 물리치고 나쁜 꿈을 먹는다는 설정도 같다. 하지만 직접적인 전승에서 [[맥]]과 비슷한 언급은 없으며 조건부 불사신이라는 점에 차이가 있다. 대승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화모(禍母)라는 동물과도 비슷하다. 『[[태평광기]]』에도 불가사리와 비슷하게 불을 먹고 사는 개인 와두(蝸斗)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태평광기는 고려 문벌귀족은 물론 지식인들도 폭넓게 읽었던 문헌이기에, 이 이야기 역시 많은 고려인이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불가살'이라는 이름의 괴물과 동명의 전설이 처음으로 언급된 문헌은 조재삼의 『송남잡지』이다. 19세기에 펴낸 『계압만록』이란 책에 보면, 고려말 "불가사리"라는 여인이 마을의 쇠들을 한데 모아 강물에 던졌는데 [[이성계]]가 그것을 건져내어 조선을 세우는데 사용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불가사리 전설에 대한 직접적인 전승기원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승려, 이성계 등의 요소가 나오는 것을 보면 [[여말선초]]에 전설의 원형이 창작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전승에 따라서는 날개가 추가되거나, 드물게 검은 벌레[* 아래 쪽의 [[바이클론즈]] 항목의 불가사리를 보면 이해하기 쉬울 듯.]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기이한 이야기도 있다. 심지어는, [[개]], [[돼지]], [[소]]와 같은 가축의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하며, 경복궁 아미산 굴뚝에 묘사된 괴수들 중 코끼리를 닮은 불가사리 외에 곰과 사자를 뒤섞은 듯한 외모의 괴물도 불가사리로 보기도 [[https://blog.naver.com/chefjhkim/70180282856|한다]].[* 그래서 그런지 후대에 묘사되는 불가사리의 외형은 우제류 짐승에서 따온 우직한 느낌을 제외하면 제각각이다.] 일제시기 유행하던 딱지본 소설 표지에서는 소([[미노타우로스]])를 닮은 모습으로 묘사해 [[http://www.dlibrary.go.kr/JavaClient/jsp/wonmun/full2.jsp?v_kw_str=Z1:%EB%B0%94&v_db=16&v_doc_no=816&mode=1#cover_image|놓기도 했다]]. 형상이 매우 다양한 동물 중의 하나인 셈이다. 신라시대에 등장한 전설의 동물인 [[이수약우]]를 불가사리의 고대종으로 추정한다는 말도 있다. 정확한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지만, [[코끼리]]와 비슷한 동물을 모티브로 한 것이라는 점에서는 일치하며, 순박하지만 '''식성''' 때문에 인간이 제어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이수약우]] 전승이랑 비슷하다. 또한 일본의 와자와이(わざわい, 禍)와도 비슷하다. [[구미호]]나 [[이무기]]처럼 설화가 각색되어 동화책으로도 자주 알려져 있다. 현대에는 [[강철]]에 관련된 괴물로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괴수물의 거대[[괴수]],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보스로라]]처럼 '''철'''을 먹어치우며 '''거대화''' 하는 괴물이라는 성질이 부각된다. 하지만 '''불사신'''이라는 속성은 잘 묘사되지 않는다. 특정한 조건으로만 죽일 수 있는 불사신이라는 설정을 부각시키기가 귀찮고, 한국에서는 퇴마물이 그리 인기가 없어서 주인공이 상대하는 적으로만 등장하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